설계단계부터 장애인 접근성 이용선 고려 전층 설계 등 심혈

오산시는 국내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으로 지난해 7월 개관한 소리울도서관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국내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으로 지난해 7월 개관한 소리울도서관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
오산시는 국내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으로 지난해 7월 개관한 소리울도서관이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산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제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지역 및 개별시설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령으로 운영하는 제도이다.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 및 이용성 개선을 위한 동선계획 및 자동문 설치, 독서보조기기 구입 및 설치, 장애인 화장실 전층 설치 등을 반영하며 본인증 획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현 오산시 도서관장은 "이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등급 인증은 계획 및 설계단계부터 장애인, 노인 등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을 건립하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도서관 이용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리울도서관은 부지면적 4천924㎡, 연면적 2천995㎡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로 건립돼 일평균 800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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