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노약자 이용시설 임시휴관

고양시에서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

고양시에서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양시에서 국내 세번째 '신종코로나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고양시는 비상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코로나바이러스에 24시간 대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54세 한국인 남성은 2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25일 보건당국에 신고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

고양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감염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예방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노인종합복지관 등을 28일부터 4~5일간 임시휴관키로 했다.

고양시는 외국인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활동 강화와, 마스크·체온계·손 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으며, 다중이용시설에 전면 배치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015년에 발생한 메르스 사태 때 마련한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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