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조치로 통행 통제..늦은 밤 차량 이동 불편 겪어

부천 송내 지하차도 내 설치된 배수유도관이 영하의 날씨에 물이 얼면서 천정 철재구조물 일부가 파손돼 안전조치로 인해 통행이 통제되면서 늦은 밤 지나던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15일 부천시 송내 지하차도 수원방향 터널 안에서 배수 유도관 일부가 파손돼 지나던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부천시)
지난 15일 부천시 송내 지하차도 수원방향 터널 안에서 배수 유도관 일부가 파손돼 지나던 차량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부천시)

 

지난 15일 밤 11시35분께 송내 지하차도 수원방향 터널 안에서 지하수를 배수하기 위해 설치된 배수 유도관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는 부천시가 지하차도 상층부에서 흐르는 지하수를 유도하기 위해 지하차도 전 구간에 설치한 유도배수관 일부 구간에 차있던 지하수가 영하의 날씨로 얼면서 부피가 커지자 노후 배수관이 이를 이기지 못하고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유도배수관 내 지하수가 얼면서 팽창에 의한 시설물 일부가 파손된 것”이라며 “빠른 복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