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첫 민선 체육회장에 채용훈(58) 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여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체육회장선거에서 채용훈 후보가 94표(62%)를 획득하면서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여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체육회장선거에서 채용훈 후보가 94표(62%)를 획득하면서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사진=여주시체육회)
여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0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 체육회장선거에서 채용훈 후보가 94표(62%)를 획득하면서 민선 첫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사진=여주시체육회)

이날 선거는 읍·면·동체육회장과 22개 종목단체장, 17개 종목단체 대의원 등 총 선거인 162명 중 151명이 투표에 참여해 93%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결과 △기호3번 채용훈 후보 94표 △기호2번 김종운 후보 36표(24%) △기호1번 이규동 후보 21표(14%)를 각각 획득했다.

채용훈 당선자는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뽑아준 모든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지지에 관계없이 모두를 포용하고, 체육인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공약사항을 하나 하나 실천해 스포츠를 통해 활기찬 여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채 당선자는 "체육인들이 부담없이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건실하고 투명하게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용훈 당선자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시행일인 오는 16일부터 2022년 12월까지 3년간 여주시체육회 회장으로 체육계를 이끌게 됐다. 그는 여주군육상경기연맹 회장, 여주시생활체육회 부회장, 여주시체육회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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