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관왕으로 우수성 재인정

가평군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가평군은 26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 (사진=가평군)
가평군은 26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농업기술센터에 선정됐다. (사진=가평군)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해 전국 156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조직의 확대와 예산확보, 농업 신기술 정보지원, 농산물 제품개발, 과학영농시설운영 및 재해 병해충 대응, 농업인 교육 등의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농업기술센터 최우수기관 2연패를 달성하면서 센터 운영능력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군 센터는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자 농촌진흥청 개발특허 원균을 활용한 광합성균 및 탄저예방균 등 6종 611톤을 1만736농가에 공급하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클린농업대학과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 등 5천234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맞춤교육을 시행했다.

또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으로 부가가치를 확대하고자 연간 농축음료 700톤, 건조분말 430톤 제조 등 농산물 신제품 개발을 위한 가공기술 보급 및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HACCP 품질검사 17종, 품목제조보고 31종 등을 진행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먹거리 개발에 노력했다.

아울러 대형 농기계 위주로 트랙터 등 44종 204대를 900여 농가에 2천107회 임대하는 등 농업인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국농촌진흥기관의 조직이 축소되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서도 8명의 농촌지도 인력과 농산물가공센터 및 친환경분석센터 등을 위한 전문임기직 23명을 증원했다.

이 밖에도 올해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한 자라섬 남도 꽃 테마공원 조성으로 9개월간 관광객 8만여 명 방문하는 등 농업과 관광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장동규 소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협력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농업인들이 센터를 믿어 주시고 협력해주신 덕분”이라며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해 농촌진흥시책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업발굴과 우리군 실정에 맞는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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