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를 생연동 어등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등산 해맞이 행사는 접근성이 좋고 산세가 완만해 올해 처음 개최한 행사에 당초 예상 인원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신년 해맞이 행사는 소요산 해맞이 행사와 통합해 보다 알찬 행사가 되도록 준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맞이 참여 시민들이 보다 편하개 해맞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어등산 정상 전망대 데크를 설치하고 등산로를 확장 정비해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가족단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시는 이날 해맞이 행사 참석 시민을 위해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앞마당에서 새해 축하 문화공연과 함께 애향동지회 주최로 떡국 나눔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어등산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산행은 종합운동장 남문을 출발해 운동장 북문 방향으로 하산하는 일반향 등반코스로 약 25분이 소요될 예상인데 안전한 해맞이 행사를 위해 방한복과 등산화, 아이젠 등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새해 첫날 어등산 해맞이 일출시간을 8시께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