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 기자회견 “여당인 만큼 3자 대결에서도 승리 자신 한다”

“승리를 자신하기 때문에 출마했다”

12월23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일영 예비후보.
12월23일 연수구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정일영 예비후보.

정일영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 을 예비후보가 총선 승리를 자신했다.

정 예비후보는 12월23일 오전 10시 연수구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의 이정미 정의당 국회의원과의 단일화 여부에 대한 질문에 단호했다.

그는 “누가 단일화에 대해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며 “단일화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단일화 없이 야당 2명의 현역의원과의 3자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연수구 지역 현안에 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먼저 시급한 과제인 교통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GTX-b노선 조기 착공과 화물차 주차장 이전 등에 그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쏟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초중고교의 과밀학급 개선을 위해 학교를 신설하고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 등의 의지도 피력했다.

또 늦어진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설립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동춘 및 옥련지역의 도시재개발 추진과 세계적인 해양복합도시로 브랜드화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일영 예비후보는 “우리의 미래는 앞으로 4년에 달렸다”며 “보수와 진보를 떠나 연수구 지역이 대한민국 허브로 거듭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 을 지역은 현역의원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의 출마가 예상된다.

정일영 예비후보와 이정미 의원 간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역 의원 2명과 여당 예비후보와의 3자 대결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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