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조례안 관심, 업무제휴 및 협약관련 조례안도 주목

경기도의회는 8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회, 17일까지 열흘간 일정에 들어갔다.

임시회에서는 지난 회기 상임위원회에서 심의 보류된 '경기도 친환경 무상급식 등 학교급식 지원 조례안'의 처리 여부가 관심이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경기도 연정(聯政) 여야 정책협의회에서 조례보다 하위 법령인 무상급식 규칙을 제정하기로 합의한 점을 고려, 심의를 미뤘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희(새정치연합·시흥4)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조례 제정에 협력해 줄 것을 남경필 지사에게 요청했다.

'경기도 업무제휴 및 협약에 관한 조례안'의 경우 도가 강하게 반발, 결과가 주목된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국내외 공공기관, 기업체, 교육·연구기관, 단체·협회와 업무제휴나 협약을 체결할 경우 사전에 도의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도는 지자체장의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발의된 '빅데이터 활용 조례안', '최경환 경제팀의 재건축 사용연한 단축방침 철회 및 뉴타운 매몰비용 전액 국비지원 해결촉구 건의안', '경기도교육청 학교현장교육 학생 한전관리조례안' 등도 이번 회기에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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