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6천226톤과 태풍 피해 벼 109톤을 10월25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6천226톤과 태풍 피해 벼 109톤을 10월25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인천시는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6천226톤과 태풍 피해 벼 109톤을 10월25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 12일까지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홍성은 기자)

올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잇단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아 공공비축 미곡은 당초 계획했던 6천485톤에 3.9% 못미친 6천226톤을 매입했다.

또한 중구·서구·강화군에서 매입하지 못한 잔여 물량을 남동구·부평구·계양구·옹진군 등 부족한 군·구에 자체적으로 물량을 조정해 농업인들이 희망한 전량을 매입했다. 

특히 올해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와 잦은 강우로 인한 피해 벼가 다수 발생돼 태풍으로 입은 벼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중에 저품질의 쌀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피해 벼 109톤을 지난 3일까지 매입해 농가의 시름을 해결했다.

매입된 공공비축미곡은 인천시 지역의 정부양곡 보관창고와 옹진군 백령농협 DSC에을 각각 보관하고 군·관수용, 생계·의료 급여수급자, 주거·교육 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기초생활보장시설, 무료급식단체, 가공용으로 가공·포장해 공급하게 된다.

2019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대금은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수매한 당일 출하농가에 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이달말 쌀값이 확정되면 지급할 예정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올해만큼은 잦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가 커 농업인들의 상심이 큰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해 농사를 잘 마무리한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농업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 수 있는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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