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 3선 고지 쉽게 오를 수 있다는 평 받아
이화수 전 의원, 민중당 홍연아 전 도의원 동분서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4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패스트트랙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각 정당들은 쇄신론을 거론하며 대폭적인 물갈이론이 부상하고 있다.

안산지역은 상록 갑·을, 단원 갑·을 4개 선거구로 향후 선거법 개정에 따라서 3개 선거구로 축소될 수 있다.

안산상록 갑·을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이고 인구수가 많아 선거구가 축소된다면 단원 갑·을이 합병될 공산이 크다. 

안산상록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전해철(57) 현 의원(2선)과 자유한국당 이화수(66) 전 의원, 민중당 홍연아(47) 전 경기도의원이 국회입성을 위해 표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민·57·국회의원)
전해철(민·57·국회의원)

전해철 의원이 3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한때 조국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차출설이 나돌았으나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의원을 지명함으로써 전해철 의원은 마음 편하게 총선을 준비하게 됐다.

특히 전해철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그 동안 지역에서 크고 작은 민원 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탄탄하게 다져 놓은 지역기반과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중량감이 더해져 비교적 쉽게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역 정가에서는 안산지역을 위해 무게감 있고 일 잘하는 전해철 의원이 국회에 입성해 지역발전을 위해 계속 일해 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자유한국당

이화수(한·​​​66·당협위원장)
이화수(한·​​​66·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이화수 상록갑 당협위원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경기남부본부장을 지낸 노동계 출신으로, 2017년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가 다시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전력이 있다.

자유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1/3을 컷오프 시키겠다고 공식 선언해 당적을 옮긴 이화수 전 의원이 공천에서 살아남아 내년 총선에 출마할지도 관심사다. 

 

민중당

홍연아(중·47·전 도의원)
홍연아(중·47·전 도의원)

민중당 홍연아(47) 전 경기도의원은 제5대 안산시의원과 제8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제20대 국회의원(안산상록갑)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21대 총선에서는 기필코 국회에 입성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다짐하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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