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의원 3선 도전-조광명 전 도의원 공천 경쟁
임명배 위원장 출마 결심, 김형남 지도위원도 가론
현재 여당과 제1야당의 양자대결 구도 속 당내 최종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는 이원욱 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해 보인다. 여기에 조광명 전 도의원이 공천 경쟁에 가세한 형국이다.
자유한국당도 임명배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같은 당 김형남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의 출마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현역으로 재선을 기록한 이원욱(56) 의원의 3선 고지 달성을 위한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도 당선돼 재선을 기록했다.
독도수호국제연대 대외협력위원장과 행동하는 양심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이 의원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다.
경기도의회 의원 재선을 기록한 조광명(55) 전 도의원도 총선 출마 하마평에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조 전 도의원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경기도의원 선거에 잇따라 당선됐으며 지난해에는 화성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중도에 포기했다.
화성시 한울타리봉사단 자문위원과 대통령후보 문재인 조직특보 등을 지낸 조 전 도의원의 현직은 경기도학교안전공제회 사무국장이다.
▶자유한국당
임명배(53)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결심하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임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24번으로 출마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한국에너지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낸 임 위원장은 현재 동국대 자연과학대 조경학과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김형남(51)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지도위원도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2014년 경기도의원 선거와 2016년 총선에 각각 무소속과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김 지도위원은 지난해 화성시장 선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김 지도위원은 화성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과 한국환경방송 경기지사장, 한남대학교 학교폭력예방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