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현 의원-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 빅매치 예고
김정수 지역위원장, 조병돈 전 시장, 구재이 대표 타진
'송석준 대 김용진'이라는 가상 빅매치가 지역 정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많은 후보들로 인해 치열한 공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정당에서는 큰 움직임 없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을 지역 정가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근 이천시 지역구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총선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경우 당내 공천 후보자 중 가장 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현재 이천시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수(64) 전 수원시 권선구청장 또한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된다. 지난 지방선거 경선에서 아깝게 낙방한 김 전 구청장은 지역위원장을 통해 당내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음으로 거론되는 조병돈(71) 전(前) 이천시장은 주변으로 부터 총선 출마를 종용받고 있다.
조 전 시장은 3선 시장을 역임해 지역현안에 밝고, 재직 당시 ‘하이닉스 증설’과 ‘복선전철 개통’ 등 지역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한 구재이(56) 세무법인 굿택스 대표도 내년 총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지난 19대 총선 승리로 이천시 현 국회의원인 송석준(55) 의원이 내년 20대 총선도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송 의원은 현재 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과 한국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어 당내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평가이며 공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송 의원은 미주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을 졸업했으며, 올해 한국전문인 대상 정치부문에서 수상했다.
지역언론을 통해 "초선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재선을 통해 이천시민들에게 새로운 정치를 보이겠다"라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기타
기타정당에서는 뚜렷하게 거론되는 인물이 없는 가운데 우리공화당에서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어 지역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