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불출마설, 김만수 전 시장·서영석 전 도의원 빅 매치
안병도 당협위원장 필승 의지, 서영석 지역 위원장 도전장

21대 총선이 4개월여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천정가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신인들의 움직임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 지역정가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부천지역은 원미갑 김경협, 원미을 설훈, 소사 김상희, 오정 원혜영 의원 등 4곳 모두 더불어 민주당에 싹쓸이 한 상태다.

더불어 민주당 경우 현재 공천 규칙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는 상태에서 현역들의 전원 경선이 예고돼 경선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지난번 참패를 만회하려는 후보군들이 재도전 의지를 피력하고 지역민 접촉을 늘리고 있지만 이들과 경선에 나설 신인들의 모습은 아직까지는 관찰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민·68·국회의원)
원혜영(민·68·국회의원)

현직인 원혜영 의원(68)의 불출마 설이 최근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된 가운데 원 의원이 이달 중순이전에 국회에서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는 예측이 나왔다.

김만수(민·55세·전 부천시장)
김만수(민·55세·전 부천시장)

이에 故노무현대통령 당시 춘추관장과 대변인을 지내고 부천시장에 당선돼 재선을 지낸 김만수(55) 전 시장이 최근 오정동에 총선 거점 사무실을 내고 지역주민 접촉을 늘리는 등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서영석(민·55·전 도의원)
서영석(민·55·전 도의원)

여기에 비타민아저씨라 지칭되는 약사 서영석 전 도의원(55)도 경선채비를 갖추고 있다. 서 전 도의원은 부천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거쳤고 지난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총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에서는 김 전 시장과 정치적인 동지관계였던 서 전 도의원 간의 경선도 빅 매치로 예상돼 정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안병도(한·61·당협위원장)
안병도(한·61·당협위원장)

안병도(61)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원 의원에게 13,66% 차이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부천에 정착해 3번 싸워 모두 졌다. 안 위원장은 이번은 꼭 필승의 의지로 고지를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오정 머슴을 자청하며 지역 곳곳을 누비며 대민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서영석(바·61·전 도의회 부의장)
서영석(바·61·전 도의회 부의장)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지낸 서영석(61) 오정지역 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3위의 쓴 맛을 보았지만 이번에는 도전 성공이라는 신화를 쓰겠다며 일찌감치 총선 준비를 마치고 권리당원들과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