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도매시장 반입물량 20% 이상 확대 공급

인천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김장시장 개설과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인천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0일간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대책반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 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사진은 부평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0일간을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인천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김장대책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대책반에서는 김장채소의 원활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군⋅구에서는 자체적으로 김장시장을 개설⋅운영해 월동기 시민생활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기간 중에는 농산물 도매시장의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무⋅배추 등 김장철 성수품의 공급량을 지난해 동기(1만1천672톤) 대비 20% 늘린 1만4천6톤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달 22일을 기준으로 4인 가구 김장비용은 34만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동기 27만 6천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초가을 장마 및 태풍 영향으로 배추⋅무 소비자가격이 높은 것이 김장비용 상승의 주 원인이다.

올해 김장규모는 4인 가구 기준으로 배추 22.3포기로 지난해 23.4포기 보다 감소가 예상되고 김장시기는 이달 상순에 시작돼 다음달 하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전망이다.

수급대책기간 도매시장 운영이나 김장시장 개설 등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농축산유통과,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또는 각 군·구(경제부서)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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