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안성, 포천에 경기콩 생산단지 30ha 조성 첫 수확 시작

11월 콩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에서 육성한 강풍, 녹풍 콩 재배단지에서 본격적으로 콩 수확이 시작됐다.

11월 콩 수확철을 맞아 경기도에서 육성한 강풍, 녹풍 콩 재배단지에서 본격적으로 콩 수확이 시작됐다. 사진은 강풍 재배단지. <사진=경기도농업기술원>


올 초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콩 주산지인 파주, 안성, 포천에 각각 10ha 규모로 강풍, 녹풍 콩 재배단지 30ha를 조성했다. 강풍, 녹풍콩은 경기도에서 육성한 콩으로 강풍은 습해, 건조해 등 기상재해에 강하고 꼬투리가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화 적응성이 높고 녹풍은 녹색을 띠는 유색콩으로 비타민E 성분이 많고 두유 가공적성이 우수한 품종이다.

농기원에서는 직접 생산한 우량종자를 각 재배단지에 공급하고 해당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재배기술을 지도와 재배단계별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콩이 생산되도록 유지했다.

단지에서 생산된 콩은 이미 도내 가공업체 2곳과 지난 6월에 계약재배를 체결해 45톤 전량 납품돼 두부, 두유, 볶음콩 등 다양한 콩 가공품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김현기 기술보급과장은 “올해 콩 생산량은 전년보다 5% 늘어나 약 45톤 정도 수확이 예상된다, 재해에 강하고 품질이 우수한 경기도 육성 품종을 적극 장려하고 가공·유통과 연계해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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