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0월 1일 자 상임이사(영업본부장) 공모 결과 조애경(55. 현 인천교통공사 감사실장) 실장을 11월 15일 영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창립 21년 만에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1일 자 상임이사(영업본부장) 공모 결과 조애경(55. 현 인천교통공사 감사실장) 실장을 11월 15일 영업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998년 인천시 공무원을 사직하고 인천지하철공사 창립멤버로 입사한 조애경 본부장은 인천지하철 개통 무렵인 1999년 7월 ‘인천터미널역장’으로 임용돼 전국 최초 여성역장이 됐고 그 후 홍보팀장, 기획예산팀장, 기획조정처장, 감사실장 등을 역임하였을 뿐만 아니라 영업본부 산하 운수기획팀, 고객만족팀, 임대광고팀 등을 모두 거치면서 영업본부 업무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또한 공사 창립멤버로서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지하철 10년사’를 편찬했고 인천터미널역장으로 4년여 간 근무하며 만났던 고객들의 목소리와 에피소드를 모아 지하철라이프 수필집 ‘우리 몇 번 출구에서 만날까’를 출판하기도 했다.

조애경 본부장은 취임인사에서 “개통 1개월을 넘긴 월미바다열차의 안정적 운영, 노후화된 역사시설물 개선에 주력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고, 신사업개발 등 영업업무가 사업성과로 창출되도록 신바람을 불어 넣겠다”며 “다양한 고객의 소리를 신속히 피드백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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