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9일까지 1천200곳 대상 청소년 출입, 주류 제공 등 점검

인천시는 14일 수능시험이 끝나면서 입시로부터 해방감으로 청소년의 유해업소 출입이 예상됨에 따라 14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 1천200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수능 후 청소년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유해 식품접객업소 1천200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인천시>

이번 점검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 일명 ‘핫플레이스’를 중심으로 호프집, 소주방, 유흥주점 등을 대상으로 시(市)와 군·구, 경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11개반 44명의 검검반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점검반은 청소년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과 주류제공, 청소년 고용 등 불법 영업행위와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수능시험 당일에는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선도 홍보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안광찬 시 위생안전과장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되면서 청소년들이 입시로부터 해방감을 느껴 유해업소에 접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영업 사전예방과 건전한 식품접객문화가 정착되도록 식품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식업계 영업주들도 식품접객서비스 수준 향상과 청소년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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