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산업 거점별 지식산업센터 특성화

고양시가 자족기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이를 위해 5대 주요 전략을 설정하고, 실질적인 기업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고양시는 자족기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유치 로드맵을 발표했다.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이 10일 오전 시청사 본관 평화누리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천광필 일자리경제국장은 10일 오전 시청사 본관 평화누리실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고양시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업유치에 진력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가 이처럼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기회가 조성됐기 때문이다. 고양시는 현재 덕양과 일산을 아울러 국책사업 규모의 대규모 개발들이 추진되며 지역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는 중이다.  

천광필 국장은 "모든 지자체들이 기업유치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고양시가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내년에는 실질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매진함으로써 고양시의 산업적 가치상승을 견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발표한 5대 주요 추진 사업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유치 방안 마련,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 기업유치 기금 및 펀드 조성, 창릉신도시 기업유치 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리며, 최근 정부에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어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고양시에 7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1천200개사 1만1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은 1조5000억~2조원 가량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 같은 지식산업센터를 활성화시켜 기업 환경을 크게 개선함은 물론, 기업 유인의 핵심 자산으로 삼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지식산업센터를 관내 주요 산업 거점별로 특화시켜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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