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현장 답사를 통한 선사문화 이해

검단선사박물관은 오는 25일 ‘떠나요! 고고학 탐험대’ 가족답사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검단선사박물관의 선사유물 관람과 수도권내 발굴현장 답사를 연계해 선사문화와 고고학, 발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인류가 살아온 오래된 삶의 흔적들을 보여주는 선사유물들은 대개 박물관 전시장에 박제된 채, 그 의미를 잃는 경우가 많은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신청자들은 발굴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보면서 유물이 수습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신청자 40명 이내(차량 1대 탑승인원)이며, 1가족당 4명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중식과 필기구는 개별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unsa.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하고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440-6790/6796~7)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답사현장을 오가는 차 안에서 이뤄지는 고고학 관련 질의, 응답을 통해 고고학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고, 선사시대를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욱이 주말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어서 가족 나들이를 통해 가족 간 화목을 다지고 뜻 깊은 추억도 만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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