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9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당당한 시민으로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9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당당한 시민으로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인천로얄호텔에서 ‘2019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도성훈 교육감의 학생자치 관련 공약사항이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이 당당한 시민으로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해 학교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크게 1부 정책 마켓과 2부 정책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정책 마켓에서는 지난 2월부터 운영된 ‘2019 청소년 정책-예산학교’에서 상정된 23개 안건과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접수한 정책 공모 8개 안건 중 60%이상의 찬성을 받은 7개 안건이 정식 의제로 상정됐다.
  
이 안건은 각각 부스로 이동해 토론회에 참석한 투표인단 139명의 학생이 각 정책 부스에 방문해 정책 설명을 듣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자유학기제의 필요성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이 벌어졌다.
  
한경호 장학사(강화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의 필요성’과 정은채 학생(만성중 3학년)의 ‘중학생이 바라본 자유학기제’, 이동규 학생(서운고, 2학년)의 ‘고등학생이 바라본 자유학기제’ 등이 발표됐다.
  
이후 투표인단 학생들과 플로어 토론도 이어졌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토론회가 단순히 정책을 제안하는 소극적 시민에서 우리 교육에 대한 문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 함께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적극적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7개 안건 중 투표로 선정된 6개 안건은 오는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인천시교육청 교육재정 자유토론회’에서 발표 후 주민참여예산에 상정해 2020년 예산을 반영한 사업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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