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에서 낚시를 즐기던 30대 남성이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인천 강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8분께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한 낚시터에서 A씨(39)가 낚시를 하던 중 낚싯줄이 고압전선에 걸리자 이를 풀려다가 감전돼 낚시터 물에 빠졌다.
이에 인근에 있던 낚시꾼들이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고, 출동한 소방구조대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관계자 등은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낚시를 하던 중 과실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유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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