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황선용 감사관은 인천시 계양산 둘레길을 순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 등산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사진=인천 계양경찰서>
인천계양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황선용 감사관은 인천시 계양산 둘레길을 순찰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 등산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사진=인천 계양경찰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 등산객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인천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인천시 계양산 둘레길을 순찰 중이던 인천계양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소속 황선용 감사관은 등산로 벤치에 앉아있던 A씨(65·여) 등 3명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황 감사관은 A씨를 벤치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3분여간 지속했다. 다행히 A씨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회복했다.

의식을 회복한 A씨는 출동한 소방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평소에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고,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중한 목숨을 구한 황선용 경찰관은 "다행히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 A씨를 살릴 수 있었다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다"라며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