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증거물 등 분석 통해 사건 공소권 없음 종결 방침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경기도 일산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사진=김종환 기자>

인천 송도에서 3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가 경기도 일산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29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께 경기도 일산의 한 아파트 17층 난간에서 A(23)씨가 스스로 몸을 던졌다.

A씨는 투신한 아파트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로 B(37)씨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사건 현장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B씨 살해 용의자로 특정된 A씨를 추적했다.

경칠 관계자는 “A씨의 옷 등 증거물 분석을 통해 동일성이 확인될 경우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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