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숙)는 지난달 14일부터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각 10가정씩 모여 한국 전통 다도 예절체험, 플라워 원데이 수업,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리동네 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14일부터 '우리동네 사랑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청>

우리동네 사랑방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서로 소통의 기회를 가지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나아가 지역공동체 의식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동네 사랑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다문화가족 A씨는 “동두천에 많은 다문화가족이 있는데,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소통하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가족 B씨는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한국 사람과 말하는 것이 꺼려졌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어 많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정숙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활동하며 문화의 다름을 서로 이해하고, 건강한 지역공통체로 하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사랑방 프로그램은 올해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동두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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