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10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양주시는 10일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악성민원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양주시청>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한 이날 교육은 복지분야 사업 확대와 민원수요증가에 따라 최근 폭언이나 폭행 등 폭력적이고 상습적인 악성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악성민원 대처 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플러스 원 컨설팅 김혜경 대표는 ▲악성민원에 대한 이해와 예방 방안 ▲개인·조직별 사후 대처 방안 등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복지업무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이 참석, 악성민원에 고통 받는 직원의 고충 해소와 보호 방안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그 동안 악성민원 대응에 미숙했던 점을 돌아보고 해결책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복지담당공무원 뿐만 아니라 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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