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포천시청 공동 진행…교육자치 구현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시청과 함께 5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19 포천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시청과 함께 5일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2019 포천혁신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포천시청>

혁신교육포럼은 ‘포천형 교육자치’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로 학생·교사·학부모·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포천혁신교육에 ‘우리’ 라는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발표, 질의 및 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서로 다른 시각에서 교육을 이야기 했지만 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부분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시간이었다.

주제발표는 학생(송우고 2학년 김호수), 학부모 및 공동체(한사랑교육공동체 대표 오은경), 교사(송우초 이현권), 포천시의회(박혜옥 시의원) 순으로 10여 분씩 진행 됐다.

김호수 학생은 ‘학생이 다니고 싶은 학교’라는 주제로 대학을 가기 위한 곳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공간으로서의 학교의 모습을 위해 교사, 학부모, 시민에게 바라는 바를 제안했다.

오은경 대표는 ‘마을의 역할은 이미 시작됐고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로 시작해 내 고장을 배우는 교구개발, 꿈의 학교, 프리마켓, 학교와 연계한 마을강사 등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어떻게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해야 하는지를 제안했다.

이현권 교사는 ‘포천혁신교육지구 미래 상상’ 이라는 주제로 학교와 마을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서로 협력해야 함을 제안하면서 포천 교육콘텐츠가 다양해지고 학교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또한 박혜옥 시의원은 ‘포천형 혁신교육지구란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을 통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포천이 교육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각 기관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정기적으로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제발표 후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는 ‘교육이란 무엇인가· , 포천의 특색은 무엇인가· , 학교가 지역체험처와 연계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등을 논의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의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해가는 기회가 됐다.

포천교육지원청 성수용 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의 방향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자원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자원을 발굴, 개발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 고 했으며 “혁신교육포럼이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포천교육을 지속적으로 논의해가는 협의체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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