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6일 강원도 철원일대에서 교육장·과장·장학사·일반행정직 등 간부 및 직원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체험을 실시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6일 강원도 철원일대에서 교육장·과장·장학사·일반행정직 등 간부 및 직원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체험을 실시했다. <사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이번 평화통일체험은 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직접 안보현장에 나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의미를 다지고 체험을 통해 평화통일교육 실천을 위한 현장지원 장학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선희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인근 접경지역 철원의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두루미 군락지 ▲노동당사 등을 탐방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육지원청 직원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분단된 상황을 보니 우리 민족의 아픔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게 됐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땅이 코앞에 있는데 군사분계선으로 나뉘어져 갈 수 없는 현실이 아쉽다. 이번 체험을 통해 통일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기 교육장은 “남북관계 개선의 변화 기로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통일을 염원하는 계기가 됐다”며“학교현장에서도 학생들이 교실 밖의 다양한 평화통일체험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평화감수성을 강화하는 것이 곧 미래 통일한국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다”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인근 접경지역의 통일안보 자원을 발굴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의 평화통일 체험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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