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우려 높은 자원봉사자 인솔

해경이 해양오염사고 방제 자원봉사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27일과 28일 이틀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해양경찰청 청사. <사진=해양경찰청>
해경이 해양오염사고 방제 자원봉사자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7일과 28일 이틀간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자원봉사자를 인솔하고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할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기름으로 오염된 방제 현장은 유출된 오염물질의 독성과 함께 미끄러지는 등의 안전사고가 우련된다.
  
교육 참가자는 25명이다.
  
해경은 이들을 대상으로 해상에 유출된 기름의 유해성과 방제작업 절차에 대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에서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를 인솔하고 안전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는 방법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도자들이 방제 현장에서 경험이 부족한 자원봉사자들을 이끌어 방제활동과 안전관리 도우미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자원봉사자들이 방제현장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경찰에 등록된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는 총 1천900명이다.
  
정부혁신이 추구하는 국민 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자원봉사 리더 양성교육을 통해 84명의 리더를 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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