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국회의원은 24일 오전 10시 구 단원보건소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민사회연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투기의혹의 성명서에 대해 반박했다.

김철민 국회의원은 24일 오전 10시 구 단원보건소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민사회연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 투기의혹의 성명서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김대영 기자>

김 의원은 지난 18일 "한 방송사에서 처음 보도한 근거를 가지고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전후 사정과 사실관계를 확인치 않고 의혹만 크게 보도한 자료를 그대로 인용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민사회연대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 사실관계나 어떠한 문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부동산 투기의혹을 지역 언론사에 배포했다"고 지적하고 "시민사회연대가 문제 삼고 있는 부문에 대해 추호도 부끄러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대부도 농지 취득 경위와 휴경 이유에 대해 여동생 남편에게 2억원을 차용해 주었으나  여동생 집안사정으로 채무변제가 어려워 대신 토지로 변제한다는 합의가 이뤄져, 2002년 8월 5일 부인명의로 이전했고 공직 수행으로 이어지면서 본의 아니게 휴경했다며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고 취득가액 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화성시 비봉면 토지에 대해 지목이 답이지만 상업용지로 활용이 가능해 지인 3명과 함께 투기 목적이 아니라 사업상 필요에 의해 2003년 적법하게 구입했으나, 이후 공직에 진출 사업을 접고 2015년 적법한 절차에 의해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산시민사회연대는 한 방송사의 일방적 주장만 가지고 일체의 사실관계 확인 없이 불법 농지 소유와 땅 투기 의혹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방송사에는 언론중재위 재소 검토를 안산시민연합연대 측에는 정정문을 발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는 법적 조치 검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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