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백재희·조성연씨에 표창장

부천오정경찰서는 음주운전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범인을 쫓아가 붙잡은 용감한 시민 박재희(37,남), 조성연(25, 남)씨 등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우리 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했다. 

사진 왼쪽 백재희씨, 사진 오른쪽 조성연씨 <사진제공 =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4월 6일 0시 40분께 부천 박촌교 삼거리에서 한모(59,남)가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농도 0.1% 음주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2중 추돌 교통사고를 내고 인천 계양 방면으로 도주했다. 이를 목격한 박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하는 한씨를 약 1.7Km 추격 후 차에서 내려 도주하는 한씨를 길가던 조씨와 함께 200m 정도 쫓아가 검거해 경찰에 넘겼다.

박씨 등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시민경찰로 선정돼 영광이고 또 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사회악과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열 서장은 “음주운전 교통사고 야기 후 도주하는 범인을 신속히 검거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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