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말까지 송도국제도시 달빛공원에 약 2만5천㎡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송도국제도시 해안도로와 인접한 달빛공원의 이용률을 높이고, 생활 체육 인프라를 구축키 위해 추진된다.

파크골프는 공원(Park)에 골프(Golf)의 게임 요소를 합친 개념으로 골프를 재편성한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

작은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인천에는 청라와 영종국제도시, 남동구 장수배수지, 연수구 선학동 등 4곳에 각 9홀 규모로 설치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안에 실시설계용역, 교통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18홀 규모 파크골프장·주차장·휴게시설·진출입로 등이 마련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달빛 공원에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공원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달빛공원 파크골프장 조성에 따른 주민 의견을 오는 내달 9일까지 수렴할 계획이다.

의견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http://www.ifez.go.kr-소통민원–자유게시판) 또는 이메일(landscape76@korea.kr)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