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소충전소 16개소 구축

올 연말까지 경기도내 곳곳에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충전소 4곳 설치를 위한 사업비 180억원이 추가 확보되고, 환경부가 진행한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 공모에서 고양 2곳, 수원, 화성, 성남 등 도내 5곳이 사업대상자로 최종 확정되는 등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9곳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지난달 개장한 안성휴게소 상·하행, 여주휴게소 등 3개소와 다음 달 준공을 앞둔 하남드림휴게소, 평택시와 부천시가 각각 자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3개소 등 이미 설치가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 중인 7개소를 포함, 총 1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추가경정 예산을 활용해 수원, 화성, 안성, 남양주 등 4곳에 수소충전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에는 도내에 안성 3개소, 수원 2개소, 고양 2개소, 화성 2개소, 평택 2개소, 성남 1개소, 부천 1개소, 남양주 1개소, 하남 1개소, 여주 1개소 등 총 16곳의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 600대도 보급된다.

도는 이번 정부 1차 추경에 수소연료전지차 400대 보급을 위한 예산 202억6천25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는 당초 보급 예정이었던 200대와 이번 추경예산을 통한 400대 등 총 600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보급될 예정이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경기도가 울산, 경남, 광주 등 타 지자체보다 후발주자로 나서긴 했지만, 타 시도에 비해 많은 인구, 자동차등록대수, LPG 및 CNG 충전소 등 유리한 여건을 잘 활용하면 훨씬 빠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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