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두캠페인…하남시는 직접 구매도

광주시와 하남시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역화폐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준다는 것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17일 광주사랑카드 홍보를 위해 광주시보건소 앞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광주시청>

먼저 신동헌 광주시장은 17일 광주사랑카드 홍보를 위해 광주시보건소 앞에서 가두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달 22일 발행을 시작한 광주사랑카드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 시장과 농협중앙회 광주시지부, 경제문화국장, 일자리경제과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화폐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광주사랑카드는 지난 22일 발행을 시작한 광주시 카드형 지역화폐로 월 40만원, 연 400만원 한도로 충전시 포인트 6%를 추가 지급하며 광주시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지역의 소비와 유통을 선순환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광주사랑카드는 음식점·편의점·전통시장 등 IC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광주사랑카드는 경기도지역화폐 모바일 앱 설치 후 신청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 광주시청출장소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이 광주사랑카드를 많이 사용해주길 부탁드린다”며 “광주시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하머니'의 NH농협창구를 통한 판매가 17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그간 지역화폐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NH농협은행 4개 지점에 전문마케터를 파견해 현장에서 직접 스마트폰 앱(경기지역화폐)을 설치하고 카드를 발급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지역화폐‘하머니’의 직접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하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역화폐 발급은 NH농협은행 4개 지점으로 ▲하남시지부(하남대로776번길 76) ▲미사역 지점(미사강변로 103) ▲신장지점(대청로59번길 8) ▲시청출장소(대청로 10) 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구입할 경우 10% 할인율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일반발행에 박차 가해 지역화폐 사업의 성공적인 도입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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