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전국농악경연대회서 뛰어난 실력 선보여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가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제7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가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제7회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동두천시청>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전북 부안에서 열린 대회에는 서울, 경기, 경북, 경남, 전북 등 6개 도, 9개 농악단이 참여해 풍물의 진면목을 펼쳤다. 경쟁이 치열했던 일반부 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와 함께 최우수상에는 전북 남원농악단, 우수상에는 경남 의령 집돌금농악보존회 등이 수상했다. 영예의 최고 자리를 차지한 경기도 동두천 이담농악보존회는 대상인 국회의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故) 이동원(李東元) 선생(1922~1990)은 호남 농악(설장고)의 명인으로, 현재 널리 알려진 우도농악을 보급하는데 앞장서왔다. ‘부안 전국농악경연대회’는 호남을 대표하는 농악 명인 이동원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담농악보존회는 동두천시 무형문화재 제3호(2017년 지정)로 동두천시립이담풍물단과 함께 시를 대표해 올해 3.1절 100주년 행사는 물론, 광복절 기념식 등 국가 주요행사에 참여해 시의 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제45회 전주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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