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센터는 '나눔 장터' 수봉공원은 '걷기대회'로 '들썩'

미추홀구가 주민을 위한 행사로 연일 분주한 날을 버내고 있다. 구는 자원순환과 공유경제를 위한 나눔 장터를 개장한다. 제1회 미추홀 나눔 장터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앞마당과 인접 생태놀이터에서 개최된다.

제1회 미추홀 나눔 장터가 13일 오후 1시부터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앞마당과 인접 생태놀이터에서 개최된다. <사진=미추홀구청>


 
참가는 개인과 단체로 가능하며 의료, 도서, 장난감 등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직접 교환·기부·판매 할 수 있다. 특히 생태공원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사고파는 어린이 벼룩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중·고교 교복 나눔 장터, 자전거·소형가전·장난감 수리코너, 에코나눔퀴즈, 업사이클 장난감 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경주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화분이나 화초를 가져와 이웃과 나누는 화분 나눔 행사도 개최, 참가자에게는 실내 공기정화식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터 판매수익금은 시민들의 자율적인 기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나눔 장터에서는 이달부터 본격 시행이 되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이 제한, 장바구니를 준비해야 한다.

한편 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주변 공원에 ‘중고생활용품 상설나눔거리’를 조성, 공구와 캠핑용품 등 각 가정에서 가끔씩 사용하는 물품의 대여를 위한 물품공유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나눔 장터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월별 특화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는 4·5·6월 둘째 주 토요일에 개최하고 하반기는 9·10·11월 첫째 주 토요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13일 오전 9시 수봉공원에서 제6회 미추홀구청장배 걷기대회를 도 개최한다.

대회는 미추홀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미추홀구 걷기협회가 주관한다. 코스는 수봉공원 인공폭포를 출발해 수봉교를 거쳐 망배단 반환점을 돌아 집결지로 복귀하는 왕복 3km 구간이다. 코스는 벚꽃이 만발한 수봉공원 일대를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개 지점을 정해 스탬프투어를 하면서 구민들에게 생소한 생활체육 종목인 스포츠스태킹, 휘타구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 미추홀구시범단으로 활동중인 합기도와 실버태권도 단원들의 멋진 시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행사장 한편에는 간단한 혈압 및 혈당 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홍보관도 운영된다. 또 오후에는 중국의 전통의상인 치파오 패션쇼와 조선시대 예복인 당의, 임금이 입었던 곤룡포 등 평소 접하기 힘든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는 한중 문화예술페스티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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