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에 소세지‧돈가스 재료 혼합… HACCP 인증 획득

 

포천시는 지역 특산물 산채를 활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세지밥, 주먹밥, 돈가스밥 등 별미밥 3가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천시는 지역 특산물 산채를 활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소세지밥, 주먹밥, 돈가스밥 등 별미밥 3가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포천시의 간편별미밥 시식하는 모습. <사진제공 = 포천시>

시는 또 이들 별미밥과 함께 먹을 소스류도 개발하는 한편 HACCP 인증을 위한 생산시설, 간편 별미밥 제조·가공기계와 장비 등도 갖췄다.

이 가운데 산나물밥돈가스는 돈가스 속에 산나물을 넣어 나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고 간편한 식생활의 트렌드에 맞춰 즉석조리식품 형태로 만들어졌다.

주먹밥은 산나물이 들어간 건강식으로 등산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성인층 사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간편 별미밥은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에서 생산하고 지속적인 선호도 조사와 제품보완을 통해 올 여름부터는 시판된다.

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원과 시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 행사를 열고 보완 사항을 점검했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지역특산물인 산채를 활용해 가공식품을 만든 것도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돈가스 안에 산나물을 넣은 것은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고 격려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이동선 과장은 “지역 특산물을 홍보 소비해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브랜드도 향상시키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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