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령별‧분야별 시민 65만명에게 교육… 사고감소 기대

 

인천시는 올해 세대별‧분야별로 시민 65만4천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교육 참가자보다 3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꾸준한 교통안전교육에도 65세 이상 고령자 교통사고와 어린이‧사업용 차량 사고의 사망자가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하고, 운수 종사자에 대한 업종별‧과정별 맞춤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군·구와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어린이 교육기관이나 노인복지관, 노인문화회관 등 노인이 있는 곳을 찾아가 교통안전문화 교육을 한다.

특히, 인천시내 329명의 생활관리사가 9만여명의 홀몸노인을 방문할 때 보행안전 등에 관한 교통사고예방 교육도 병행 할 수 있게 경찰청과 연계해 홀몸노인 교통안전교육을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일반 시민들의 맞춤형 교통안전교육도 확대한다. 생활 속에서 자주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 사례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초‧중‧고교 교사, 결혼이주여성, 여성운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넓혀 나간다.

또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공단과 연계해 운수종사자의 업종별, 과정별 맞춤교육을 강화한다. 교통사고 발생빈도가 높은 시내버스와 택시회사 운전자, 버스 등 여객운송사업체 관리자,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 등을 추진해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망사고를 대폭 줄인다는 계획이다.

음주운전․교통사고․법규위반 운전자 등에 대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승학 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민 중심의 교육으로 교통문화 수준이 높아지면 여러 유형의 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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