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 19억원 들여 18개 수자원 보호 사업 추진

가평군은 올해 어린 동자개‧뱀장어‧참게를 방류하는 등 총 18개 사업에 약 19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가평군은 올해 어린 동자개&#8231;뱀장어&#8231;참게를 방류하는 등 총 18개 사업에 약 19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가평군 관계자들이 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사진제공 = 가평군청>

우선 내수면 수산자원 확충을 위해 동자개, 뱀장어, 다슬기 등 수산 종묘를 청평호와 공공용수면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참게, 쏘가리 등의 어종도 추가로 방류하고 효과분석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을 15t 이상 수매한다.

특히 끊어진 내수면길인 일명 어도도 복원한다. 지속적으로 조종면 인근의 계청천 일대에 어도 개보수 사업을 벌이고 가평읍 달전리에 어선공동선착장을 설치하는 등 내수면 어업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무차별 포획과 불법 어구를 이용한 수자원 남획을 방지하고자 경찰서와 합동으로 연중 집중 단속을 벌인다. 단속에서는 유해물, 전류(배터리), 독극물 등을 사용하는 유해 어업행위와 투망, 그물, 동력보트, 잠수용 장비(산소통 포함), 작살 등을 이용한 내수면 어류 포획행위에 대해 강력 처벌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이들 사업을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어도 개보수 등 인프라 확충 사업과 외래어종 수매 등 고유 수자원 보호로 내수면 어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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