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련 TF팀 회의 개최… 구체적 활용가능 방안 조속 수립

인천의 이전 예정인 군부대 터의 활용방안이 속도감있게 마련된다.

인천시는 7일 시청사에서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TF팀’관계자들이참석한 가운데 육군 3보급단, 제1113공병단 등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 터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인천시는 7일 시청사에서 '군부대 이전지 활용방안 TF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육군 3보급단, 제1113공병단 등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터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은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육군 3보급단 전경 <사진= 홍성은 기자>

회의는 인천시 원도심재생조정관이 주재하고, 소통협력관, 안보특별보좌관, 관련 8개 부서와 군부대 이전부지가 있는 미추홀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와 자문기관인 인천도시공사,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참여해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 활용방안을 보면 부평구 청천동 제1113공병단 부지는 공공청사(경찰서), 지식산업, 주거시설, 공원, 도로 등으로 쓸 계획으로 상반기 중 인천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받는다.

남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훈련장은 분수대, 잔디밭, 체력단련장, 자연학습장, 주차장 등 관교근린공원으로 결정돼 오는 5월 실시계획이 확정된다.

계양구 계산동 계양부평 예비군훈련장은 경인여대와 공원 부지로 전용된다. 이 훈련장은 2020년 2월까지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통합 배치된다.

부평구 산곡동 육군 3보급단 부지는 원도심 활성화 타당성 검토 및 도시관리계획 기본 구상 용역을 올해말까지 마무리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부지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시민이 바라는 활용방안을 적극 찾아 최상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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