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부지 기반 완공… 유해 업종 제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지구인 평택BIX지구가 국내기업에도 취득세 75%‧재산세 5년간 35%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됨에 따라 산업용지 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런 내용의 평택BIX지구 실시계획 변경안을 확정, 27일 고시했다. 그간 외국인투자기업에만 부여한 인센티브를 국내기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변경안에는 평택BIX지구가 지향하는 국제수준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 및 대기질 환경개선을 위해 유해업종의 입주 제한 등의 내용도 담겼다.

평택BIX 산업단지는 평택항 일원 204만㎡(62만평) 규모로 2019년 9월까지 부지 기반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대표적인 기업과 관련 클러스터 사업이 발달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황성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원스톱 인‧허가 처리 등 행정지원 강화로 투자기업 입주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다양한 지원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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