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공안청과 치안정보 공유 등 업무협약 체결

▲ 22일 인천경찰청과 중국 산동성공안청의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 22일 인천경찰청과 중국 산동성공안청의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인천경찰과 중국 공안당국이 인터폴 시스템을 통해 국제성 범죄 대응에 공조키로 했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동성공안청 대표단을 초청했다.
대표단은 띵관용(丁冠勇) 공안청 부청장을 단장으로 칭다오 등 시급 경찰간부 6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표단은 22일 인천경찰청 주최로 인천화교협회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한 후 차이나타운을 둘러봤다.
이들은 이어 인천경찰청을 방문해 업무회의를 가진 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치안질서 유지에 필요한 경험과 정보교환, 인터폴 시스템을 통한 국제성 범죄 대응 공조, 업무에 필요한 강사와 연수자 파견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대표단은 112종합상활실과 증거분석실,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등 치안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산동성공안청과의 교류협력은 중국 내 우리나라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양·청 간 우호증진 및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제성 범죄에 효과적으로 협력·대처해 나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산동성공안청은 지난 1995년도 교류를 시작해 20년 넘게 우호관계를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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