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와 제11회 광주예술제가 지난 27일 곤지암 도자공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조선왕실도자기의 본고장 광주시에서 ‘흙과 함께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개막식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소미순 시의회의장,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를 비롯, 도·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 즈보시 조홍하 부주임 및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제6대 광주왕실도자기 명장으로 선정된 미도요 구성회 선생에 대한 인증서 수여를 수여했다.
 
내빈들은 개막식에 앞서 축제 개막을 기념하며 경기도자박물관 박물유물 특별전 관람과 장작가마불지피기가 진행됐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광주 도예인들의 작품전시·판매, 전통도자반상기전을 비롯한 강진청자 교류전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물레체험, 도자기 만들기, 흙놀이 경연대회, 흙밟기·조각하기, 장작가마 불지피기 및 꺼내기, 다례시연 등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광주 예총의 미술협회, 국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 음악협회, 연극협회가 준비한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민의 날 전야제 시민노래자랑에서는 본선에 오른 20명의 참가자 중 송정동 대표로 출전한 엄미영(여, 43)씨가 ‘우연히’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시민노래자랑에는 박현빈, 스위치, 유심초 등 인기가수가 출연, 가을밤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며 제14회 광주시민의 날 전야제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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