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도 80명, 12∼20일 미국 문화와 함께 영어 회화 학습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2월12일부터 20일까지 미군의 한국 주둔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연합작전을 익히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은 2월12일부터 20일까지 미군의 한국 주둔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연합작전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미군부대 관계자가 미군의 한국 주둔 역사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제공 = 미2사단 제공>

80명의 육사 생도는 지난 12일 기지내 퍼시픽 빅토스 교회에서 강원도 출신이며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 한국군 부사단장인 김용철 준장의 환영 인사로 동절기 인턴 과정을 시작하였다.

김 준장은 “연합사단은 대한민국 육군과 미 육군 장병들이 참모진 뿐만 아니라 예하 부대에서 함께 일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며 “ 짧은 방문기간 영어에 중점을 두고 친구를 사귀고 학교로 돌아가서도 그 친분을 유지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생도들은 독특한 경험을 활용해 보는 것에 대해 기대가 사뭇 컸다.

2016년에 처음 시작된 본 인턴 프로그램은 사관 생도들에게 영어를 연습하고 연합 작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외국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결속을 이뤄내면서 미국 동료들과 나란히 근무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출신인 황수지 생도는 “ 한미공조에 대해 보다 많은 이해를 하고 싶다”며 “장교로서의 업무를 경험해 보고, 미군에 대해 배우고 대한민국 군과 비교해볼 수 있는 대단한 기회로 생각된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