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와 차량 통행 많은 곳‧어린이 보호구역 등 25곳 대상

인천 동구의 횡단보도 25곳이 LED 조명으로 밝고 안전해진다.

동인천역 북광장 횡단보도에 LED조명이 설치돼 주변을 밝게 비추고 있다. <사진제공 = 동구청>

동구는 올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많은 곳, 주변 상황으로 인해 밝기가 부족해 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곳, 어린이 보호구역 등을 전수 조사해 오는 6월까지 이들 지역 횡단보도에 LED 조명기 5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부터 LED조명 설치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52곳에 설치했다.

특히 이번 횡단보도 조명추가 설치 사업에는 정부에서 받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어려운 구 재정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LED 조명 설치로 운전자의 가시거리가 73.8m에서 115.9m로 대폭 늘어나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크고 보행자에게는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구는 그동안 다양한 교통안전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18년 11월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2017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교통안전 도시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구 관계자는 12일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 무인단속카메라와 LED조명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으로 ‘교통사고 zero인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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