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범죄신고 2.1% 증가…교통사고 32.5% 감소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범죄 신고가 전년에 비해 늘어났다. <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설 연휴기간 인천지역 내의 범죄 신고가 전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 중 112신고는 일평균 2746건으로 전년 2666건에 비해 80건이 늘어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범죄 신고는 일평균 479건으로 전년 469건 대비 2.1%에 해당하는 10건이 늘어났다.

반면 교통사고는 일평균 8.3건이 발생해 12.3건인 전년에 비해 4건이 줄어 32.5% 감소했고, 사망사고도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경찰 관계자는 “가시적·능동적 치안활동을 통해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한 것이 평온한 치안 확보에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진단과 탄력순찰 등 시민체감과 직결되는 경찰활동을 강화해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6일까지 17일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편의점·PC방·금융기관 등에 대한 특별방범진단 및 112신고위치등록을 재정비하여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 순찰과 형사활동도 강화했다.

112총력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강력사건 대응체제를 유지했으며, 교통 혼잡구간에 선제적·가시적으로 경력을 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강력한 교통단속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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