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입국 중국 수학여행단 환영행사 열어

▲ 중국 수학여행단이 풍물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중국 수학여행단이 풍물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중국발 카페리를 통한 단체 관광이 본격 재개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22일과 25일, 29일 총 3회에 걸쳐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 수학여행단 2700여 명에 대한 환영행사를 가졌다.
환영 행사는 인천항만공사를 비롯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주최했다.
행사에서는 환영 인사 및 풍물패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중국 수학여행단으로부터 열띤 환호를 받았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강소성(江蘇省) 소재 초·중학교 학생 약 2700명으로(22일 1000명, 25일 1000명, 29일 700명) 연운항훼리 ‘하모니윈강(Harmony Yungang)’호를 타고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중국 강소성은 작년 8월 금한령이 해제돼 한국행 단체 여행상품 판매가 허용된 지역이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관계기관 합동 중국 동북성 카페리 포트세일즈’에서 이번 대규모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
남봉현 사장은 “이번 중국 수학여행단의 입국은 향후 카페리를 이용한 단체관광의 물꼬를 트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인바운드 단체여행객 유치뿐만 아니라 고구려유적 역사탐방 등 테마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수학여행단의 아웃바운드 수요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수학여행단이 타고 온 연운항훼리의 ‘하모니윈강(Harmony Yungang)’호는 2017년 12월 건조된 3만5천톤급 최신 카페리 선박으로 한국과 중국 연운항을 오가는 다양한 테마 여행상품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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