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의 한 고시텔에서 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로 A고시텔 총무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25일 오전 11시 45분께 부천시 상동 소재의 A고시텔에서 고시텔 업주인 C씨(62)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당시 상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며 "누군가를 살해하라는 환청이 들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던 것은 맞다"며 "정확한 병명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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