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시정 운영 방향 설명

파주시가 남북 교류의 중심에 서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시는 16일 오전 10시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회견장에는 최종환 시장을 비롯 파주시 각 국·소·단장과 출입언론사 기자 수십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먼저 최 시장은 2019년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취임 2년차를 맞아 시정목표인 ‘평화, 상생, 분권’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과 함께 ▲남북교류협력, 통일기반조성 ▲일자리, 지역경제, 청년·소상공인 지원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교육 ▲균형발전 ▲도시재생 ▲복지, 여성, 보육 ▲안전, 환경 ▲교통 ▲시민참여 등 각 분야의 주요 사업도 소개했다.

특히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해서는 통일·문화·학술·농업 등 각분야 전문가들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기금 27억원을 조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파주시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용역이 완료돼 종합계획 수립과 경기도·통일부·국회로 이어지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답변에서는 기자회견 내용 및 평소 기자들의 관심사항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통해 시정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2019년은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수도‘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언론인 여러분께서 2019년 시정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기 바라며 시정에 대한 지적과 조언도 가감 없이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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