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안전 다짐 캠페인, 드론 활용 현장 점검

인천항만공사가 지난 4일 새해 첫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항만 안전을 다짐하고 남항 석탄부두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이날 현장 점검은 남봉현 사장과 경영·운영·건설 부사장 등 임직원을 비롯해 하역 작업 현장 간부진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점검에 나선 이들은 안전점검의 생활화와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한편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겨울철 취약한 화재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남항부두운영(주)의 안전관리자와 동행해 석탄부두의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더불어 드론을 활용한 항만 안전관리 방안으로 열화상카메라를 탑재한 화재점검과 방진막 보수현황 점검 등도 시연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겨울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해 인천항 이용고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남봉현 사장은 “신년을 맞아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만 현장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을 통해 ‘안전한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66조, 동법시행령 제73조에 따른 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해, 위험사항 등에 대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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