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민이 일상속에서 문화생활 즐길 수 있게”

 경기도는 생활문화동호인, 생활문화 프로그램운영 단체, 마을축제 등에 재정 지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일상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일상생활문화) 추진계획안’을 마련,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시행한다.

 이는 주 52시간 근무로 도민들의 문화적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도민들이 좀 더 윤택한 문화 생활을 향유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도는 생활문화육성사업을 발견. 성장, 공유확산 등 3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발견분야로 생활문화 동호회 200곳에 300만원씩 지원, 생활문화프로그램 운영단체 50곳에 최대 2000만원 지원, 생활문화 코디네이터 200명 육성, 소규모 문화공동체 20개팀 지원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성장분야에서는 생활문화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한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공간 15곳 조성, 지역 문화자원의 발굴과 확대 등 2개 사업을, 공유확산분야에선 생활문화센터 6곳 조성, 생활문화축제를 각각 추진하기로 했다.

 생활문화축제는 31개 시군의 생활문화활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매년 한차례씩 열 계획이다.

 도는 내년 1월부터 사업별로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기생활문화센터 동호회 활동 모습.

안동광 도 문화정책과장은 30일 “전문 예술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적 문화활동도 지원해 지역별로 생활문화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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